김상오 시장 "공직비리 위험 부서, 모니터링 강화"
상태바
김상오 시장 "공직비리 위험 부서, 모니터링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물수수 공무원 파문에 "내부통제 시스템 보완"

김상오 제주시장은 11일 최근 제주시 소속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 부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출근을 정지시키고, 지도점검을 소홀히 한 책임으로 담당계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보완하고, 민원과 관련한 비리가 예상되는 인.허가 부서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하겠다"며 "지도.감독자의 연대책임제를 더욱 확고히 해 공직비리 사고율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뇌물수수 협의로 경찰 조사 중인 무기계약직 공무원 A씨(42)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수사가 끝나면 추가로 징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민원상담 업무를 맡고 있던 A씨는 민원인들로부터 1억4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상오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