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조들의 지혜의 유산이자 제주 '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28년 동안 제주에서 꾸준히 사진 활동을 해 온 제주영상동인(회장 김환철)은 '제주돌담-선조들의 지혜로운 유산'을 주제로 회원 16명의 작품 45점이 내걸고 사진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도시개발과 환경개선 등의 사업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제주 돌담의 안타까운 현실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제주돌담을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사라져 가는 제주의 문화를 돌이켜 보고자 마련됐다.

김환철 제주영상동인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일반인들을 쉽게 보기 힘든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 돌담'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4년 11월 창립한 제주영상동인은 지난 2000년부터 사라져가는 제주문화를 기록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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