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 신공항 건설 질문에 "약속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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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신공항 건설 질문에 "약속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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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항 방문 "항만 협소해 아쉬워...관심 기울이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제주외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약속한 것이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 제주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후 제주도청을 방문해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한 사업 경과를 전해들었다.

이어 제주외항과 제주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제주항.터미널 운영 사항 등에 대한 현안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면담을 나눴다.

김방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보고에 나선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은 "제주도의 경우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제주항의 규모로는 이들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전해들은 박 위원장은 "일본.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제주항이 협소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공항에 대한 발언은 제주항을 떠나기 앞서 "신공항 등의 제주현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약속한거니까요."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그 외의 특별한 발언 없이 이날 제주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탑동 매립지역의 월파 피해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항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항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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