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전 시장, 서귀포시에 변호사 사무실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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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후 전 시장, 서귀포시에 변호사 사무실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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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후 '변호사 길'...서귀포 첫 변호사업
"서귀포시민과 늘 함께하고, 법률서비스로 보답"

지난 4.11 총선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48)이 16일 서귀포시 일호광장 기업은행 맞은 편 건물 2층에 '변호사 고창후 사무실'을 개업했다.

고 전 시장은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서귀포시장직을 마무리할 때, 그리고 4.11 총선 과정에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항을 지키기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서귀포시에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에서의 변호사 사무실 개업은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국회의원 시절 서귀포시에 변호사 사무실을 뒀던 데 이어 처음이다.

아직까지 서귀포시내에는 변호사 사무실이 단 1곳도 없었는데, 이번에 고 전 시장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면서 서귀포시민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전 시장은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관심과 사랑,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늘 고마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총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서귀포시민과 늘 함께 하고, 과분하게 받아온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이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저도 진정한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생활하면서, 지역을 위한 일을 할 생각"이라며 "그동안 서귀포시에는 법률사무소가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받아왔는데, 이런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전 시장은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국민참여경선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출마가 좌절되자 문대림 후보(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와 함께 탈당해 무소속 문 후보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헤드라인제주>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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