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샘 좋은 그들과의 '동행', "잊지못할 추억 새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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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샘 좋은 그들과의 '동행', "잊지못할 추억 새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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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헤드라인제주-존샘봉사회, 장애인과 함께 스토리기행 '동행'
엄두 못냈던 유람선 투어에 첫 도전, "이젠 자신 있어요"

"그렇게 먼 곳도 아니었건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함께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소원하며."

인터넷신문 <헤드라인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존샘봉사회(회장 강은숙),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후원으로 이뤄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은 그렇게 시작됐다.

토요일인 24일 오전 9시, 제주종합경기장 출발장소에 모인 동행 참가자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제법 거세 몸을 움츠려들게 했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얼굴에는 시종 환한 미소와 설레임이 감돌았다.

"오랫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공동주최로 나선 존샘봉사회 소속 공직자들도 이제는 함께 동행하는 장애인들이 익숙한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출발에 앞서 가진 간단한 소통의 시간.

윤철수 대표이사는 "비장애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볼 수 있는 곳이지만, 지체장애인들은 이동수단의 문제, 장애인 통행권 제약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함께 소중한 만남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강은숙 존샘봉사회 회장은 "1년 전 함께했던 장애인 가족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억하며, 기다림과 설레임이 매우 컸다"며 "서로에게 보내는 따뜻한 미소로 우리 모두 행복이 가득한 오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인사를 건넸다.

지체장애인협회의 변종호 부장도 "바깥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가족들이 오늘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권리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이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모였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이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모였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출발에 앞서 강은숙 제주도청 존샘봉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출발에 앞서 변종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기획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강정필씨, 수송 자원봉사..."오늘은 처음 유람선에 도전해요"

소통의 시간이 끝난 후 동행팀은 곧바로 대형버스 2대에 나뉘어 탑승했다. 이 버스는 비너스고속관광의 강정필씨가 제공한 것이다.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및 행사를 직접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이 행사에 차량을 제공하고, 직접 행사지원에 나서고 있다. 어엿한 동행팀의 일원이 된 것이다.

이날 기행지는 두곳.

오전에는 세계 최대 돌미로 공원인 제주시 구좌읍 소재 '메이즈랜드(www.mazeland.co.kr), 그리고 오후에는 제주씨월드(www.jejuseaworld.co.kr)의 성산포 유람선 승선.

비장애인들의 일반적 관광코스 처럼 그대로 해보면서, 동행에서는 처음으로 유람선 투어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 종전과 달라진 내용이다.

주말 관광객이 많은 타이밍에 한번 부딪혀 보기로 했다.

#돌미로공원에서의 '길찾기'..."길이 어디래요?"

오전 10시30분쯤, 첫 코스인 메이즈랜드에 도착했다. 바람은 무척 거셌지만, 많은 자원봉사 경험을 갖고 있는 존샘봉사회 소속 공직자들이 능숙한 솜씨로 휠체어 장애인들의 하차를 도왔다.

손을 꼬옥 잡고, 휠체어를 뒤에서 밀고, 팔짱을 끼고 해서 들어선 돌미로공원.

야외에 전시된 석공명장 장공익 옹의 제주설화와 전설이 깃든 해학적인 석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리고 이어진 돌담으로 길게 이어진 미로공원 내부로의 이동.

이때부터 웃음소리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여기 길이 막혔어", "그쪽도 아니야", "어디로 가야 한대?". "길이 어디래요?"

총 길이 1355m에 이르는 미로공원의 시작과 끝을 잇는 길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이곳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한 가족팀이 제일 먼저 길을 찾아 종을 울렸지만, 대부분 공원 내에서 쉽게 길을 찾아 빠져나오지 못했다.

가다가 길이 막히면 되돌아고 하면서 한참을 헤매어 다닌 끝에 출구를 찾아 목적지로 빠져나온 동행팀.

모두들 길 찾기에 흠뻑 동심으로 돌아간 듯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를 둘러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를 둘러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를 둘러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기행. <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기행. <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기행.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존샘봉사회의 오순금씨. <헤드라인제주>
돌미로공원에서 길 찾기를 하다 서로 의논하고 있는 동행팀.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를 둘러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의 돌미로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의 돌미로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서로 도우며 첫번째 코스인 메이즈랜드의 돌미로를 둘러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참가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맛있는 점심식사..."유람선 승선 좀 걱정이 되네요"

버스에 다시 오르자, 강정필씨는 마을이 보일 때마다 마을에 대한 얘기,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풀어갔다.

잠시 얘기들이 오가는 사이 도착한 곳은 점심식사 장소인 서귀포시 성읍리.

존샘봉사회에서 준비한 '흑돼지 불고기'가 오늘의 점심메뉴.

때마침 초가의 지붕을 동여맬 새끼줄 꼬기가 한창이었다. 새끼줄 꼬는 모습을 보면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걱정스런 표정들이 이어졌다.

바람도 세고, 파도가 높아서 유람선에 승선하는 것이 적지않게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멀미약이라도 하나씩 먹고, 오늘 한번 꼭 함께 해보자"라는 말에 용기를 얻은 듯, 버스는 성산포항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오후 1시20분쯤, 성산포항에 도착하자 선착장 앞 파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거칠었다. 바람도 매우 셌다.

멀미약은 챙겨 먹었지만 은근히 걱정스런 표정들이 역력했다. 목발을 짚고 서 있는 지체장애인들은 파도에 출렁이는 유람선에 오르는 것이 무척이나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조심스런 승선..."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그러나 걱정도 잠시.

승선이 시작되자, 존샘 봉사회 공직자들이 뱃머리에서 승선을 도왔다.

비장애인들은 한번에 발을 내딜 수 있는 높이였지만, 파도에 위아래로 움직임이 있는 뱃머리에 목발을 짚고 오르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승선은 한명한명 조심스럽고 더디게 이어졌다.

승선이 끝나고, 객실내 자리를 잡고 앉아서야, 그 때서야 모두들 안심이 되는 듯, 다시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

유람선 투어는 제주씨월드(대표이사 김광호)의 배려로 이뤄졌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장애인 동행행사의 취지를 공감하고, 승선료까지 사양하며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선장의 재미있는 안내방송과 함께 파도 위를 헤치며 배가 출발하자, 탄성이 터져나왔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사진 속에서 봤던 일출봉과 우도의 모습이 아니에요. 정말 멋있고, 웅장해요."

실제 유람선을 타고 해상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 일출봉은 일반적인 전경사진에서 본 것과는 사뭇 달랐다.

바다수면에 비친 햇살이 동굴천장에 반사되어 달처럼 보인다는 주간명월,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용머리 방위, 병풍같이 돌로 돌로 아름답게 이루어진 후해석벽.

우도 등대의 모습까지 수려한 경관을 한껏 자랑한 유람선의 뱃머리는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독수리바위, 사자바위, 멧돼지벽화, 공룡바위에서부터 동쪽 해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은 물 속에 들어간 코끼리의 형상까지, 바라보는 곳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40여분간 동행팀을 신비의 절경 속으로 이끈 유람선은 오후 2시30분쯤 다시 성산포항에 도착했다. 뱃머리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손을 꼬옥 잡고 하선한 장애인가족들의 얼굴은 한층 밝아졌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요. 파도가 잔잔해도 사실 배에 올라서는 문제 때문에 겁부터 덜컥 나서 아예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젠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궃은 날씨 속에 처음 도전한 유람선 투어에 동행팀의 계획된 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선착장에서 동행팀을 기다렸던 강정필씨도 크게 안심이 된 듯 반갑게 맞았다.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위해 성산포 유람선에 탑승하고 있는 참가자들. 존샘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유람선 탑승을 돕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위해 성산포 유람선에 탑승하고 있는 참가자들. 존샘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유람선 탑승을 돕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위해 성산포 유람선에 탑승한 참가자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위해 성산포 유람선에 탑승한 참가자들이 우도의 절경을 바라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성산포 유람선에서 바라본 우도의 절경.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이 서로 도우며 유람선에서 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두번째 코스인 우도팔경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이 서로 도우며 유람선에서 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에 차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비너스고속관광의 강정필씨. <헤드라인제주 DB>

#"바깥 나들이 엄두도 못냈는데, 좋은 분들과 소중한 시간 됐어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마련된 정리의 시간.

지체3급인 문영순씨(44)는 "몸이 불편해 그동안 관광지라는 곳도 한번 가보지 못했고, 유람선은 엄두도 나지 않았었다"며 "오늘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관광지도 둘러보고, 배를 타고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바튀 도는 투어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연정씨(54)는 뜻밖의 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5급이다.

그는 "장애인은 어디를 다니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그동안 몸이 불편하다 보니 외출을 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안함이 커서 선뜻 나서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장애인이라는 편견은 없어야 한다"는 그는 "오늘 동행에 두번재 참가했는데, 누굴 돕고, 도움을 받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걷고, 같이 구경하면서 서로 생각을 함께 했다는데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몇번씩 망설이다가 참여한 행사인데, 정말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새기게 됐어요."

지체3급인 김선전씨(61).

"이틀 전부터 비가 계속 오기에 오늘 동행이 취소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는 그는 "새벽에 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라며 동행행사가 탈없이 마무리하게 된 것을 크게 기뻐했다.

김씨는 "몸이 불편하고 혼자 생활하다 보니 나들이를 한번 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오늘 처럼 좋은 사람들과 제주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고, 자원봉사를 하시는 공직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가족같아 좋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존샘봉사회 회원으로 3번째 동행에 참가했다는 김명자씨(59).

그는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라 너무 좋았고, 굳이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기 보다는 아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이 행사가 앞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동행을 한 존샘봉사회의 오봉식씨(43)는 함께 둘러본 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대체적으로 잘 돼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장애인들이 혼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장애인 화장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은 시혜나 온정의 시각이 아니라 장애인의 권리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장애인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성심 헤드라인제주 편집팀장도 마지막 정리의 인사를 건넸다.

"오늘 만남은 함께 걸으며 마음의 문을 열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데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나들이를 하면서 뜻하지 않게 불편했던 것들, 바로 그런 점들이 앞으로 동행팀이 서로 뜻을 모아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버스는 처음 출발했던 장소인 종합경기장 광장에 도착했다.

존샘봉사회가 직접 준비한 고추장 등의 선물을 전달하며 아쉬운 이별을 나누는 동행팀.

"가을 동행 때, 꼭 다시 만나요. 그 전에 가끔씩 연락도 해요~" <헤드라인제주>

<글=김두영 기자 / 사진=김환철 객원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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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2012-03-26 14:36:31 | 124.***.***.3
"열 사람의 한 걸음" 동행을 함께 해 주셨셔 감사합니다....바람 속에서도 저희들의 손과 발이 되서 이동해 주시고 좋은 관광 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원윤희 2012-03-26 14:24:27 | 124.***.***.3
동행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동행이 돼었으면 합니다.

스마일 2012-03-25 16:35:37 | 118.***.***.48
잘 봤습니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사진과 동영상으로 잘 보고 갑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