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침 수용거부 입장발표에 '새누리당'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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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 수용거부 입장발표에 '새누리당'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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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위원장 "국가정책이지만, 지역주민 우선 공감"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5일 정부가 국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결정된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강행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진 '4인 공동 입장'에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김동완 위원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의 입장은 우근민 제주지사와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재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 4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기자회견에는 김동완 위원장이 오충진 의장과 함께 직접 참석했다.

오전에 열린 제주도의회 긴급 전체회의 때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입장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후 기자회견 때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제주도 및 민주통합당 등과 입장을 같이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해군기지 찬성과 반대를 떠나 이 문제는 제주도의 입장에서 봐야 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우선시하는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도지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의논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결정은 제주도지사의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후,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투표는 있었지만,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찬반투표는 없었다"면서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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