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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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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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지원 개정안 수정 가결...저리 1-2종에 100% 지원

학자금을 대출받아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30일 제288회 정례회에서 강경식 의원(민주노동당)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지원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학자금 지원 및 운용 조례는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제주도내 대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해 제정됐다.

현행 조례에 따라 소득 3분위부터 5분위까지는 대출이자의 100%가 지원되고 있다. 소득 6분위기 7분위까지의 경우 70%가 지원됐다.

이를 위해 올해 1억6000만원의 예산이 잡혀 있었으나, 수혜 학생수가 적고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690명에 3800만원만 지원됐다.

이에따라 지원 대상을 소득 8-10분위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강 의원은 이를 반영해 소득 4분위부터 7분위까지는 100%를, 소득 8분위부터 10분위까지는 50%를 지원하는 내용의 대출이자 지원 범위를 확대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결국 행정자치위원회는 저리 1-2종(소득 4-7분위)은 100%를 지원하고, 취업후 상환 학자금인 든든 학자금에 대해서도 50%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수정, 가결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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