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배경화면의 파란 언덕 실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한 매체에 따르면 윈도우XP 배경화면은 정확한 가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윈도우XP 파란 언덕 사진을 직접 촬영한 사진작가 미국의 찰스 오리어(69)는 인터뷰에서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오리어는 사진을 찍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벨리 옆에 난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빛나는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언덕을 보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진 속 나파벨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조차 이 사진이 포도 농장 언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윈도우XP의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됐다. <시티신문>
<김주리 기자 jr0911@citydaily.co.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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