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이사 4명 임기만료...새 이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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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이사 4명 임기만료...새 이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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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단 이사회, '소위원회'에 이사회 구성 위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중 일부 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이사가 선임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이사회는 5일 오전 11시 재단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임기가 종료된 선임직 이사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정언 이사장을 비롯해 8명의 이사 중 개인적 사유로 참석하지 못한 김현철 과거사처리지원단장을 제외하고 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28일로 임기 2년이 만료된 양동윤 4.3도민연대 대표, 박찬식 전 제주4.3연구소장, 허영선 전 민예총 제주도지회장, 김영범 대구대학교 교수 등의 후임자 선임을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차기 이사장 선출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결과, 재단 이사회는 우선 임기가 만료된 이사 4명의 후임자를 선임해 기존과 같은 12명의 이사진 체제를 유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3관련 단체 대표가 아닌 인사들도 이사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자나 전문가 등을 추천받아 선임키로 했다.

이를 위해 5명의 이사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단체별로 2배수 또는 3배수의 인사를 추천키로 했다.

소위원회는 송승문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성찬 상임이사(전 4.3희생자유족회장), 김두연 전 4.3희생자유족회장, 임문철 4.3중앙위원회 위원, 황요범 한국 휴먼사이언스제주 이사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이사는 "이사회 구성에 대해서는 소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소위원회에서 다음 이사회 일정과 이사 구성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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