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나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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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식의 참좋은 세상만들기] <8>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

2002년에 우리는 “꿈은 이루어 진다”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러한 힘은 우리나라로 하여금 월드컵 축구 성공개최와 함께
월드컵 4강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만들게 되는 동기를 부여했다.
축구의 변방국가에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할 줄 아는 국가라는
소리를 듣게 된 계기가 되었다.

꿈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하지만 꿈은 누구나 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암울한 현실과 절박한 상황은 꿈이 아닌 절망을 생산해 내고
주변의 냉대는 분노와 앙갚음을 만들어 낸다.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 <사진=황의식 목사, 헤드라인제주>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 <사진=황의식 목사, 헤드라인제주>
정감어린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은 얼음장처럼 굳어진 마음을 녹게 만든다

봄이 되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꿈을 꾸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곁에 정감어린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이 있어서 행복하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사랑의 공동모금회는
꿈이 망가진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만드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월랑마을 어르신들께 한껏 재롱을 부렸다.
어르신들과 함께 춤을 추고 꿈이 있는 발표회를 했다.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 <사진=황의식 목사, 헤드라인제주>
발표회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은,

“다음에는 더 큰 공연을 해 보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좋아했어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부끄러웠는데 박수를 쳐 주니까 힘이 났어요,”

“또 하고 싶어요. 재밌어요.”

“나도 다음에는 하고 싶어요.”

공연을 마친 후 평가회에서 서로 서로 앞 다퉈 한 마디씩 했다.

자신감이 없던 친구는 공연을 통해 자심감을 얻었다고 했다.
잘 한 점, 못한 점들을 얘기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했다.

김태석 도의원님도 오셔서 지지해 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너무 행복해서 우린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렸다.

비록 작은 발표회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행복하다.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황의식 목사는...

   
황의식 목사. <헤드라인제주>
참좋은 지역아동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황의식 목사는 스스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신해 사랑받을 권리, 보호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참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동센터를 설립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황 목사는 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순수한 꿈을 싹틔우고 키워주고 싶다는 자신의 작은 꿈을 싹틔우게 된다.

현재 그는 전국지역아동센터 제주지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역할에 충실해,  꿈을 잃어버린 아이, 꿈을 키우는 아이, 꿈이 멍든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의 꿈을 보살피고 잘 자라게 해주고 싶단다.

그렇게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자라 "참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게 하고 싶다"며 글을 올리는 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붇돋아 주길 바랍니다.<편집자 주>

<황의식 객원필진/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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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찬 2011-08-02 12:26:07 | 112.***.***.62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다

rhdwn9101 2011-08-02 12:24:07 | 112.***.***.62
나는 할머니 하라버지 앞에서 장구을 치니까 재미있었다

ghkdgd 2011-08-02 12:23:19 | 112.***.***.62
이글을 읽고 난 꿈을 벌리지 말고 꿈을 이룰때까지 포기하지마라는걸알았다

원준서 2011-08-02 12:21:49 | 112.***.***.62
앗 뜨거워춤이 아주아주 재미있었다. 장구소리가 시끄러웠지만 재미있었다.

ghkdgd 2011-08-02 12:20:53 | 112.***.***.62
이글을 읽고 꿈을 버리지 말라는것을 알았다.

이수민 2011-08-02 12:20:05 | 112.***.***.62
너무재미있었을것 같다. 나도 있었으면 참석했을것 같다.

이기훈 2011-08-02 12:19:38 | 112.***.***.62
나도 참석했는데 재미있었다.

ghkdgd 2011-08-02 12:19:35 | 112.***.***.62
이글을 읽고 난 꿈을 벌리지 말고 꿈을 이룰때까지 포기하지마라는걸알았다

hqj9101 2011-08-02 12:18:07 | 112.***.***.62
내가 이런 작은 발표회에서 큰 마음을 가지게되었다 다음에는더큰 발표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하겠다

gksk9690 2011-08-02 12:14:58 | 112.***.***.62
이글을읽고 꿈을 아루어야 겠다는 마음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