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박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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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박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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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진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와 노인 등이 이용하는 보육시설,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진단한다고 4일 밝혔다.

실내공기질은 현행법상 430㎡면적 이상의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만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라 어린이나 노인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지 못했다.

이에 제주도는 내년부터 실내환경 무료측정과 유지관리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내공기질 부유세균 10개 측정항목 외에 습도,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을 무료로 측정하고 오염원인을 분석하는 등의 체계적인 실내환경 관리방안을 구축하게 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환기설비 보완, 마감재 교체, 제습, 매트 설치, 살균.소독 등 실내환경이 열악한 시설에 대한 개선도 병행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 취약계층 이용시설 중 보육시설 100개소, 유치원 20개소, 사회복지시설 30개소 대상으로 무료 측정.컨설팅 및 개선사업에 필요한 예산 5억5000만원 중 국고보조금으로 2억8000만원을 신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환경 개선을 통해 서민층 삶의 질 선진화와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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