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횟감' 돌돔 우량종묘 생산체계 구축
상태바
'으뜸 횟감' 돌돔 우량종묘 생산체계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급 횟감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돌돔'이 대량 생산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고, 고가 어종으로 수요가 매우 높은 연안정착성 어종 돌돔의 종묘생산 및 자원조성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해마다 자연산 어미에서 산란되는 수정란을 이용해 인공종묘를 생산했으나, 올해부터 수온 조절에 의한 '조기 수정란 생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우량종묘 생산에 들어간 돌돔. <헤드라인제주>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생산된 약 480만개의 돌돔 수정란은 민간배양장에 무상으로 분양된다.

또 현재 연구원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어린고기들은 50일에서 60일까지 먹이생물 등을 공급해 약 3~4cm까지 성장시킨 후, 중간육성 가두리에서 15일간 바다적응 훈련을 시켜 제주도 주변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다금바리, 능성어, 붉바리 등의 능성어류에 대한 종묘생산을 추진해 제주지역 특산어종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체제를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목, 돌돔과에 속하는 온대성 어류 돌돔은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동성이 적은 어종이다.

물의 온도가 높은 6~7월께 산란되며 태풍 발생시기와 맞물려 수질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한 어종일뿐만 아니라 인공종묘 생산도 까다로운 어종으로 유명하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