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제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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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제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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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노블 앤 그리노우, '영어교육도시 진출' 양해각서 체결

미국 하버드, 컬럼비아, 예일 등 명문 사립대학(아이비리그)에 높은 비율로 합격생을 배출한 사립학교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Noble and Greenough School)이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8일 미국 보스턴 근교 데덤에 위치한 노블 앤 그리노우 본교에서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과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JDC와 미국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이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7월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의 제주 영어교육도시 진출 협의의 후속조치로,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조사를 골자로 하고 있다.

1866년 설립된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남녀공학의 7학년(중1)부터 12학년(고3)까지를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 예비학교다.

미국 학교 순위 발표기관인 프렙리뷰가 제공한 지난해 '아이비리그' 진학률 기준 4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대학진학 예비학교 18위로 선정됐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공익을 위한 리더십 함양의 엄격한 학문 공동체를 강조하며, 지도를 통해 학생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봉사정신에 의한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이념을 띤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영어교육도시 진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이사회와 관계자의 지원을 이끌어 내게 된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의 제주 진출을 위한 사전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이뤄지고, 7월께 학교 이사진과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측은 제주 진출 검토 작업을 전담할 담당자를 선임한 이후 11월에는 제주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견서를 JDC에 제출했다.

사전조사 이후 JDC와 제주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내년 초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위한 본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JDC는 전망하고 있다.

변정일 JDC이사장은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영국의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NLCS Jeju)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캐나다의 브랭섬홀 아시아(Brankcome Hall Asia)에 이어 미국의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까지 영어교육도시에 진출하게 되면 주요 영어권 3개 국가의 명문 사립이 모두 들어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어교육도시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9월 개교하는 NLCS Jeju는 지난달 말 골조공사르 마치고 현재 건물 내외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축공사는 7월 말께 완료될 예정으로, 개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JDC는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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