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시대 제주성내에 위치했던 북두칠성 모양의 일곱 탑을 말하는 '제주성 칠성대'가 제주시 주요 유적으로 발굴돼 관광자원화된다.
제주시는 일도동, 이도동, 삼도동, 건입동 등 구도심권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칠성대 유적자원 발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칠성대의 역사.문화적 사실 및 위치고증 등에 따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내달 1일에는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용역 관계자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칠성대 복원 및 유적 답사코스 개발 등의 방안을 논의한다.
제주시는 앞으로 용역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칠성대의 안내표석을 설치하고 복원하는 한편, 칠성대 유적의 답사코스를 개발해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다.
칠성대는 탐라국시대에 고, 양, 부 3부족이 탐라사회를 번영시키기 위해 일도-이도-삼도를 이으며 쌓은 탑으로, 일제시대까지 존재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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