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옛 기억', 故 고영일 선생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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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옛 기억', 故 고영일 선생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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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잔잔한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작가 故 고영일 선생의 사진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우길)은 고영일 선생의1960~1980년대 작품 중 100여점을 선정해 25일부터 6월30일까지 전시회를 마련한다.

故 고영일 선생 사진작품. <헤드라인제주>
전시되는 사진은 지금은 잊혀진 제주인의 일상적인 생활 풍경과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사라져 버린 자연 풍광이 자연스럽고 서정적으로 담겨져 있는 생생한 제주문화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영일 선생은 제주시 일도동에서 태어났으며 1944년 목포공립상업학교 졸업, 1948년 혜화전문학교 문학과 수료, 1950년 서울신문학원 전수과를 수료했다.

1948년 제주신문(현 제주일보) 기자에 입사해 1953년에는 제주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65년 제주카메라클럽을 창설하고, 제남신문사 주필, 한국사진가협회 학술평론분과 간사 등을 역임했다.

전시가 시작되는 25일에는 사진전 개막행사와 더불어 고영일 선생 추모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고영일이 걸어온 세상'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전시문의> 제주돌문화공원(전화 710-7487).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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