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의원 "취소의결안은 정치적 쇼맨십...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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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의원 "취소의결안은 정치적 쇼맨십...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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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오영훈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의 15일 도의회 본회의 상정이 임박한 가운데, 한나라당 이선화 의원은 이를 '무책임한 정치적 쇼맨십'이라 비판하며, 상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선화 의원은 이날 오후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 직권상정을 앞두고 '5분발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몇몇이 주도하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치적 계산으로 다수의 힘을 등에 업고 위험한 역사의 질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원들의 소통을 통한 젊은 의회, 역동적인 의정을 펼치겠다는 9대 의회가 '소통'이 아닌 '불통'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에서 보류된 안건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가결되더라도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는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을 왜 굳이 민주적 소통과 절차 무시한 채 상정하려 하느냐?"며 "이런 무책임한 정치적 쇼맨십은 도민의 갈등을 더욱 조장하고 증폭시켜 도민사회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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