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직권상정은 정치적 행위...민주당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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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직권상정은 정치적 행위...민주당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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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원내대표 "도민 혼란 부추기고, 정부 역효과 날 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5일 오후 2시 열리는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의결안을 직권상정으로 처리키로 입장을 모은 것과 관련, 장동훈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를 '정치적 행위'로 규정하고,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힌 직후, 장동훈 원내대표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직권상정은 정치적 행위"라며 "이로 인한 도민 혼란, 찬성 측과 반대 측을 양분하는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군참모총장과 국무총리가 제주를 방문해 정부의 지원의지를 밝히기로 했는데, 정부 압박용으로 직권상정한다는 것은 오히려 정부를 거슬려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표결 과정에서 민주당 측과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법치주의에 맞게 원칙대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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