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위령제에 국무총리가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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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위령제에 국무총리가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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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회서 밝혀...이명박 대통령 참석 '무산'

오는 4월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되는 제63주기 제주4.3희생자 위령제에 이명박 대통령 대신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간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진행상황을 밝혔다.

차우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4.3위령제에 국무총리가 참석해 오찬과 만찬 등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해군기지 문제 등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확고한 지원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무총리실장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제주4.3사건문제 조속해결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제63주기 제주4.3희생자 위령제에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건의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참석은 사실상 어렵게 됐고, 김 총리가 대신 참석하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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