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도의회 앞 '피켓시위'..."왜 흔들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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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도의회 앞 '피켓시위'..."왜 흔들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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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09년 처리했던 제주해군기지 관련 절대보전지역 해제 동의안에 대한 취소의결안을 발의한 가운데 14일 제주도당국과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하자, 시민사회단체가 이날 도의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갖기로 했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14일 오전 9시부터 도의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오전 10시에는 최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가 흔들림 없이 취소의결에 나설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저녁 7시에는 도의회 앞에서 도법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도 개최한다.

시민사회단체가 '14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선 것은 15일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절대보전지역 해제안이 취소될지 여부가 전날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9명의 의원이 취소의결안을 발의하고 15일 본회의 상정을 기본원칙으로 정했으나, 최근 민주당에서 "14일까지 정부의 조치가 있으면 재의결 취소를 재검토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선데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제주도와의 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따라 14일 정책협의회를 기점으로 해 15일 상정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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