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들 "재의결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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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들 "재의결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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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이 8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절대보전지역 취소 의결안'을 발의해 9일 개회하는 제280회 임시회에서 처리키로하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발의안이 추진되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8일 오후 6시 긴급 의원회동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

장동훈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 발의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표출했다.

그는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압박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이미 의회가 의결한 내용을 갖고 재의결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며 "이는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는 의회 스스로가 의회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당소속 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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