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초-해안초, 30년만에 '본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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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초-해안초, 30년만에 '본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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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중은 개교...제주시 관내 공립학교 3개교 추가

제주 외도초등학교 도평분교장과 노형초등학교 해안분교장이 약 30년 만에 본교로 승격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외도초 도평분교장과 노형초 해안분교장이 각각 도평초와 해안초 '본교'로 승격된다고 23일 밝혔다.

도평분교장(제주시 도평동 소재)과 해안분교장(제주시 해안동 소재)은 각각 제주시 동지역 도심개발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100명 규모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교육당국은 판단했다.

또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 아동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두 학교의 경우 꾸준한 학생수 유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이를 볼때 두 학교 모두 학생 수 1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두 학교는 학생수가 1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분교로 지정돼 어린 자녀들이 열등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본교 승격을 건의해 왔다.

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두 학교의 본교 승격을 결정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실과 방송실, 교원편의시설 등의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두 학교는 오는 3월2일 본교 승격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도2지구 도시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탐라중학교도 오는 3월3일 개교한다. 탐라중은 개교 첫 해인 올해 12학급에 436명을 신입생으로 맞게 된다.

이에따라 올해 제주시 관내 공립학교 3개교가 새학기를 맞아 동시에 문을 열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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