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초, 1명을 위한 졸업식..."예지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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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초, 1명을 위한 졸업식..."예지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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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지 양이 졸업증서를 건네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전교생이 7명 뿐인 가파초등학교(교장 장원배)에서 15일 조촐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의 주인공은 강예지 양(13)으로 단 1명.

가파초 제64회 졸업식장에는 가파리장, 청년회장, 의용소방대장, 마을주민, 학교 후배 등이 참석해 강 양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생은 1명 뿐이었지만, 가파초 졸업식은 여느 졸업식과 다를 바 없이 '경건히'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학교 교육활동을 담은 파워포인트가 상영됐고,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등이 이어졌다.

강 양은 졸업식에서 졸업장과 함께 학교장상, 교육감 표창 등을 한 몸에 받았다. 또 대경 운백 장학금과 대일전기공사 장학증서, 삼성 제일모직의 졸업 선물 등을 한아름 받았다.

이어 장원배 교장은 학교교육발전에 기여한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교육감 및 교육장 감사패를 전달했고, 졸업식 노래와 교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가파초에는 올해 6학년에 1명이 진학하며, 내년에도 '1명 졸업식'이 열릴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가파초 '1명 졸업식'이 15일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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