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대설주의보'...1100도로 차량 운행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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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대설주의보'...1100도로 차량 운행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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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도로 곳곳이 결빙되며 차량 운행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오후 6시 현재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간에는 오늘 하루에만 한라산 윗세오름에 13cm의 눈이 쌓였다.

진달래밭에는 10cm, 영평동 9.9cm, 어승생 9.4cm, 어리목과 성판악 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권을 밑돌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시각 현재 산간을 지나는 1100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는 체인을 감아야만 통행할 수 있다.

평화로와 남조로, 비자림로, 명림로, 제1산록도로 등도 소형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통행이 가능하다.

산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에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면서, 차량 운행 시 시야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퇴근길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겠다.

이번 눈은 산간의 경우 오늘 밤 중으로 그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11일)은 산간에 가끔 눈발이 날리겠고, 제주도 전역은 대체로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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