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뒷풀이 하려다 경찰에 강제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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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뒷풀이 하려다 경찰에 강제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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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선배들이 졸업생들을 바다에 빠뜨리는 뒷풀이를 하려다 졸업생을 모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경찰에 의해 무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중학교 졸업식에서 뒷풀이 예방활동을 벌이던 경찰관들이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던 중 1년전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로부터 인근 포구로 모이라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문자메시지에 명시된 포구로 순찰차를 보내는 한편, 졸업생들을 설득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선배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문자메시지를 졸업생들의 선배 K양 등 4명을 보낸것을 확인하고 이들로부터 후배들을 바다에 빠뜨리려는 뒷풀이를 계획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학교 교사들에게 통보한 후 이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이와 함께 제주서부경찰서는 같은날 오후 3시 또 다른 중학교 졸업생 30여명이 제주시 소재 모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가려는 것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발견해 귀가조치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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