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장물인 자동차를 구입해 다른지역으로 빼돌린 송모 씨(34)를 장물운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4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해수욕장 주차장에 최근 구속된 오모 씨(41)가 훔친 2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200만원에 구입해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 씨(39)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오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던 과정에서 송씨가 장물을 운반한 것을 확인 탐문수사를 통해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현재 차량을 매입한 김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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