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기자회견서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 위촉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 박지성 선수(맨체스터유나이티드).
더 이상 우리나라 A매치에서 '캡틴 박'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 박지성'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박지성 선수는 31일 오전 대한축구협회에서 가진 국가대표 은퇴 기자회견 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장을 건네 받은 박 선수는 "비록 축구 국가대표를 은퇴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범국민위원회의 홍보대사로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제주에 투표한 박 선수는 우리나라와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투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축구협회 차원에서 7대 경관 홍보에 협조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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