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릴레이출정식이 진행중인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고주영)은 29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투표참여 홍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은 관내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관광업소 대표,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주영 성산읍장은 "인터넷 투표의 경우 비교적 복잡하고 1회밖에 투표할 수 없지만, 전화투표는 간단하고 횟수에 제한없이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읍장은 "2002년 붉은악마가 길거리 응원을 통해 보여준 국민성이라면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선정 또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제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직접 휴대전화로 전화투표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가지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귀포시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투표참여 출정식을 개최하고, 오는 31일까지 관내 전 읍면동을 거닐며 홍보를 벌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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