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공공의 적'... '담배 물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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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 '공공의 적'... '담배 물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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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실패를 줄이기 위한 7가지 방법

새해 결심으로 가장 많이 세우는 계획 중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이다.

그중 매년 되풀이 되는 결심이지만 올해도 중년은 물론 청장년 남성들의 결심 1위가 금연이라고 한다. 특히 회사나 집에서 담배 때문에 잔소리를 들어온 남성은 더욱 굳게 마음 먹는다.


사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과 오래된 습관으로 한 순간에 담배와 이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벌써부터 포기하고 다시 흡연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많다. 1월초 담배판매량이 줄었다가 2월이 되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는 통계도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정보제공에 앞장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원장 김용국)은 2011년 신묘년 명절을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위해 금연을 위한 도움말을 제시한다.
 

금연실천은 우선 금연을 시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연초에 결심한게 좌절됐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금연에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자. 첫 번째 시도에 실패했다면 두 번째가 있고 또 세 번째도 있을 것이다.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금연에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 금연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7가지 방법


하나, 흡연 기록지를 작성한다.

-주말과 평일을 포함하여 3~5일 이상 담배를 피울 때마다 시간, 장소, 흡연 욕구, 흡연시의 기분, 흡연량 등을  표시하여 자신의 흡연 습관을 알아보기


둘, 금연 방법을 결정한다.

-금연방법에는 행동요법, 금연 보조요법(니코틴 대체물질 및 약물 사용), 감연법(흡연량 또는 체내에 흡수되는 니코틴 의존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과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방문하거나 금연콜센터에 전화하기(또는 의사, 가족, 동료 등 금연지지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셋, 금연 시작일을 정하고 주변을 정리 정돈한다.

-생일이나 기념일 등 기억하기 좋은 특별한 날이나 스트레스 상황이 적은 시기를 선택하기

-금연 시작일 전까지 흡연과 흡연 장소 등을 제한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일이나 과중  한 업무가 없도록 하여 금연 시작이 쉬워지도록 노력하기

-금연 시작일까지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나가기

-금연 시작일 이후 1~2주는 술자리가 없도록 일정을 조정하기


넷, 금연시작일 전날 이렇게 준비한다.

-가족, 직장동료 및 친구들에게 금연 시작을 알리기(혼자 금연을 시작했다가는 조용히 금연  계획을 끝내기 쉽다)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재떨이, 라이터, 성냥 등은 모두 치우기

-입이 심심할 때 필요한 간식(당근,오이,해바라기씨,다시마,무가당껌,은단 등)을 준비하고,  필요한 경우 니코틴 대체물질(패치, 사탕, 껌 등)도 준비하기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게 된 이유도 메모지에 적어 휴대하면서,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기


다섯, 금연 일정표를 만들고 금연을 지키는 데 예외 상황을 두지 않는다.

-금연일기금연달력을 만들어 금연 일수를 확인하고 금연 결심 유지하기

-흡연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여섯,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마음은 이렇게 조절한다.

-나의 흡연여부와 상관없이 힘든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식사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기

-흡연 욕구가 강할 때에는 편안한 자세로 심호흡을 하거나 스트레칭 하기

-담배를 피우는 것 이외의 다른 생각을 하거나 흡연을 대신 할 수 있는 새로운 습관이나  취미 찾기


일곱, 금단증상에 대해 알아 두고 대처방법을 생각한다.

-금단 증상은 기침, 가래, 갈증, 인후염, 짜증,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과 예민, 불면증, 배변장애, 무기력함과 졸림, 식욕증가 등이 있음

-금단 증상의 대처방안 마련하기(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차 마시기 등)

-금단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니코틴 대체요법(패치, 사탕, 껌 등)이나  약물요법 등 금연 보조요법을 병행하기


그러나 금연을 실천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을 결심한 첫 마음을 기억하고 유지시켜 금연 의지를 굳히는 것이다.

처음동기가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이건, 사회 활동의 불편함 때문이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건 간에 금연을 처음 결심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고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되새긴다.

특히,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절주가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는데, 직장인들에게는 음주와 스트레스는 금연을 실천하는데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금연에 보다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바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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