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상태서 잇따른 절도행각 10대 '구속'
상태바
가출한 상태서 잇따른 절도행각 10대 '구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출한 상태에서 나이어린 소녀들과 함께 다니며 잇따른 절도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K양(16, 여)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K양과 함께 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인 S양(13, 여) 등 가출청소년 5명의 경우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제주보호관찰소와 보호자에게 각각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K양은 가출한 상태에서 S양 등 5명과 어울려 다니며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3시 20분께 제주시 소재 이모 씨(40, 여)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이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안으로 침입, 현금 3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보관된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사우나 매점에서 정모 씨(44, 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카운터 금고를 파손하고 안에 들어있던 현금 95만원을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98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양 등 가출청소년들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 CCTV를 통해 K양 등의 얼굴을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