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FC 평균관중 '1만명'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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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FC 평균관중 '1만명'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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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제주유나이티드FC가 절치부심 끝에 지난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최고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관중은 약 5500여명에 그쳤다.

전국 평균관중이 1만1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리그 상위권팀의 명성에 비해 초라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FC가 제주도민의 구단으로 정착하기 위해 관중, 연간회원 배가운동을 통한 종합추진 전략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FC, 민간이 함께 참여해 설정한 올해 목표는 평균관중 1만명에 연간회원 5000명이상이다.

특히 제주도는 경기장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 종합경기장 경기를 확대하고 야간 경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충성도가 부족한 서포터즈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5명에서 20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회원을 구성해 기존 회원과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연간회원 5000명이상 고정팬 확보를 위해 공무원들도 복지카드로 연간회원권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 특정일에 '팬서비스 데이'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나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료입장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FC와 다양한 홍보전략을 강구해 아시아챔스리그 국제경기를 통한 스포츠 메카 제주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려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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