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30%는 만족해하고, 70%는 찜찜해 할 것"
상태바
우 지사 "30%는 만족해하고, 70%는 찜찜해 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가 만족하기는 어려워...일하는데서 기회 찾아야"

우근민 제주지사는 20일 전날 단행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인사라는 것이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30% 정도가 만족하고, 70% 정도가 찜찜해 하는게 인사"라며 "열심히 일하는데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갖는 과정에서 정기인사에 대한 '뒷 얘기'를 의식한 듯 이에대해 언급했다.

우 지사는 "손해봤다 이익봤다 하는 것은 이번으로 끝내고 다음번에는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장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막상 인사하려고 보니 기구가 축소되고 교육 갔던 공직자들이 돌아오면서 국장 인사 융통성이 거의 없었다"면서 '재배치' 형태의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역설했다.

주무과장의 배치와 관련해서는, "밖으로 안으로 주무과장을 할만 한 사람들을 물어보면서 어쩌면 국장보다는 주무과장들에 대한 인사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며 "앞으로 주무과장들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또 항간의 '측근인사' 논란을 의식한 듯, "6년 지나서 와보니 퇴직도 많이 해서 나갔더라. 있던 사람들은 6년 동안 외곽으로 돌다가 자리를 맡아서 능력을 발휘해 보라고 정상적으로 돌려놓은 일을 했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