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진 전 국장, 돌연 명예퇴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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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 전 국장, 돌연 명예퇴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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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서기관 승진인사 '불만'..."잘못된 인사"

민선 5기 제주도정 조직개편에 따른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단행되던 19일 강유진 전 제주시 문화산업국장(직무대리)가 명예퇴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진 전 제주시 문화산업국장. <헤드라인제주>
강 전 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장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수평 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직무대리라는 '꼬리표'가 그대로 붙여진채 발령이 이뤄지면서 그의 심기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발령사항이 발표되기 불과 몇시간 전만 하더라도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올라오라는 언질을 받았으나, 막상 발표된 내용은 '꼬리표'가 그대로 붙어있었던 것.

인사발표 당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승진을 전제로 해 자리를 옮길 것을 연락받았는데 불과 몇시간만에 승진자가 뒤바뀐 것이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러한 인사가 단행되자, "잘못된 인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명예퇴임'을 고려하고 있다며, 19일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아직 이 명예퇴임서가 처리되지 않았으나 일련의 상황은 이번 정기인사의 원칙과 기준 적용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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