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감귤수확철 농촌 빈집털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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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감귤수확철 농촌 빈집털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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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수확철을 맞아 바쁜 농촌을 돌며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H씨(22) 형제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군(19)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와 동생 H군(18), K군 등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김모 씨(68)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안으로 침입.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 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총 14회에 걸쳐 100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농촌지역에서 빈집털이가 잇따라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제주시내 금은방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다 H씨 등이 절도품을 판매한 것을 확인 1개월간 소재추적 끝에 제주시내 모 PC방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상태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제주시내 농촌지역을 돌며 범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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