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균 회장 "도의회 앞에서 '천막농성' 투쟁도 준비"
제주해군기지 '결사반대'를 결의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10일부터 무기한 제주도청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군기지 문제가 이렇게 오래가는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의욕도 없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강정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투쟁방향과 관련해) 지금 다시 내실화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며, 내부결속을 완료한 후에는 제주도의회에서 천막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1인시위는 김종환씨가 스타트를 끊었다.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강정마을 주민들이 천막농성을 강행한다면, 또다시 행정당국과 충돌이 예상돼 제주도청 앞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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