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술냄새' 풍기는 공무원도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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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술냄새' 풍기는 공무원도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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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고창후 시장, "불성실 공무원엔 '연대책임' 묻겠다"

서귀포시 6급 공무원이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하자,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공무원 근무기강 바로 잡기에 나섰다.

고 시장은 5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근무 불성실' 공원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습관적인 음주로 인하여 아침까지 술 냄새로 인해 동료직원에게 폐를 끼치는 불성실 공무원은 물론, 근무시간 중 자리를 비우는 직원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고창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고창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공무원의 근무태도와 관련해서도 꼬집었다.

고 시장은 "남의 약점을 이용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동료 직원이 뭔가 나쁜 일에 빠지고 있는 것을 감지하면서도 보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있는 등 공직기강이 대단히 해이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있을시 연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무원 근무기강과 관련한 '연대 책임론'은 전날 우근민 제주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제주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며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과 연관된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확대간부회의를 마치며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있는 간부공무원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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