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섬, 일본서 '동화구연' 행사...7대 경관 투표 홍보도
제주 '동화섬' 어린이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제주출신 재일교포들을 대상으로 제주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동화섬'(회장 선명애) 회원들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일본에서 동화 구연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라와 백두의 옛이야기 오사카 한마당'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 동화구연에서는 일본에서 줄곧 생활해 온 재일교포들에게 잊혀져가는 제주의 옛 이야기를 전했다.
옛 기억을 더듬으며 어린이들의 동화구연을 관심있게 들은 재일교포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동화섬 회원들과 어린이, 그리고 학부모들은 동화구연 행사를 마친 후에는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현지 홍보활동을 주도했던 선명애 회장은 "약 1시간여에 걸친 이번 홍보활동은 준비해간 수백장의 전단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과 호응 정도가 높았다"면서 "동화구연을 통해 제주출신 교포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것과 함께 제주를 널리 홍보하는 소기의 목적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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