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투쟁하던 시민단체 회원 2명 부상...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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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투쟁하던 시민단체 회원 2명 부상...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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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사진 촬영 공무원과 몸싸움 도중 넘어져 머리에 큰 부상"

속보=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주도의회 앞에서 밤샘 노숙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 2명이 현장에서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57분께 노숙 투쟁에 동참했던 시민단체 회원 2명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고유기 범대위 집행위원장과 이영웅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노숙 투쟁을 사진 촬영하자 범대위 회원들이 이에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몸싸움이 발생했다"며 "몸싸움 과정에서 A씨와 B씨(여)가 도의회 국기게양대 옆 고랑으로 밀려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현재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밤 11시30분 현재 도의회 앞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집결해 노숙 투쟁을 이어가고 있고, 제주시청 공무원 20여 명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군사기지 범대위가 도의회 앞 길거리에서 노숙 투쟁에 돌입했다. <헤드라인제주>
군사기지 범대위가 도의회 앞 길거리에서 노숙 투쟁에 돌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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