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학회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동인지 징검다리 제3호를 발간했다.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2004년 제주도지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회관이 주최한 장애인문학창작교실 1기 수료생들이 모체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문학회는 장애인 문학저변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해 매월 수필과 시를 중심으로 문학창작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 창립 이래 8명의 수필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들 수필가중에는 헤드라인제주에서 <이성복의 오늘>을 연재하고 있는 이성복 객원필진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2006년 가을호 '생명의 소중함', '여름날의 추억'으로 산문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3호에는 회원13명의 작품 중 그의 작품은 6편의 글이 실려있다.
임경윤 회장은 "징검다리는 '돌덩이나 흙더미를 드문드문 놓아 허한 듯 그러나 허물어지지 않는 다리'를 뜻한다"며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글이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살갑고 따스하며, 사랑으로 견고한 징검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