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 조성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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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 조성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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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3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 기금의 조성을 위한 '서귀포시 교육발전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교육발전 추진위원회는 서귀포시 교육발전 포럼의 민간위원들이 주축이 돼 송형록 추진 위원장을 비롯해 강충현 학교운영위원장 제주도협의회장, 이신선 지역사회학교 어머니회협의회장 등 추진위원 30명으로 발족됐다.

교육발전기금 모금은 2011년 20억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50억, 2013년 이후 100억 조성을 목표로 올해 12월부터 학부모와 시민, 출향인사,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서귀포시는 십시일반 장학금 모금, 후배사랑장학금 모금, 기념일날 기부하기 운동 전개 등 다양한 기금참여 캠페인과 리플릿, 모금함 등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홍보 등을 통해 교육발전기금 모금을 시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 기숙사비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 전문.특성화 대학 및 예술대학 설립, 예체능 특기생 및 어려운 학생 지원 등에 사용된다.

송형록 교육발전 추진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이후 10여년간 계속되는 인구감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지역의 재활력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키워드로 새로운 환경을 만들자는 교육계, 행정, 학부모, 시민 모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의 기본전제가 되는 교육발전 기금 조성에 전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취약한 교육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서 서귀포시 교육발전의 희망을 여는 뜻깊은 첫 걸음인 교육발전 기금 조성에 시민 스스로가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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