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6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는 특수제작한 '트랙터 부착 제설기'가 제설작업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일 표선면에 따르면, 표선면은 지난달 농사용 장비인 트랙터에 부착해 제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기 2개를 특수제작했다.

트랙터 제설기는 이번 대설주의보 때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투입돼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했다.

표선면 관계자는 "트랙터 제설기가 새벽부터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미들이 도로 결빙으로 인한 불편 없이 안전한 차량 통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