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어린이 3시간만에 발견...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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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어린이 3시간만에 발견...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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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에 가기 위해 시외버스를 탄 후 실종된 어린이를 3시간만에 발견,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려보냈다.

지난 4일 제주에 입도한 강모 양(10, 여, 경남 진해시)은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할아버지의 집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제주시 도남동 소재 큰어머니의 집으로 가던 중 목적지인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지 않고 제주시 인화초등학교 앞에서 내린 후 그대로 실종됐다.

제주시내 지리도 잘 모르는 강양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된 강양의 큰어머니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팀과 당직 형사팀 등을 동원해 시외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탐문을 실시, 강양이 인화초등학교 앞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인화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집중 수색하던 중 오후 5시 2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찜질방 앞에서 강양을 발견, 강양의 큰어머니에게 인계했다.

강양의 큰어머니는 "지리도 모르는 조카를 경찰관들이 빨리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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