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여인숙에 침입해 잠이 든 관광객의 금품을 훔친 안모 씨(41, 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소재 모 여인숙에 침입해 관광차 관광을 온 최모 씨(41, 경기도)가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현금 15만원과 은행 직불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은행 직불카드를 이용해 같은달 19일 오후 1시 17분께 제주시 소재 모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원을 인출한 것을 비롯해 총 4회에 걸쳐 180만원을 인출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은행 CCTV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는 안씨의 모습을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붙잡았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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