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를 공급하는 당신,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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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공급하는 당신,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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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식의 참좋은 세상만들기] <4> 산소발생기,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 산소, 건강의 원천

산소는 인간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발전소(powerhouse)라 할 수 있다. 산소 없이 인간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산소이다. 우리 인체의 약 90%의 활력은 산소가 만들어 낸다. 산소 부족은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상의 문제가 많음을 입증한다.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참좋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헤드라인제주>
산소결핍증은 위산증세, 박테리아, 기생충 감염, 기관지 문제, 만성적인 우울증, 순환계 문제, 현기증, 피로감, 비이성적 행동, 짜증, 감기에 대한 면역성 약화, 신종플루(SI)감염, 기억상실, 근육통, 전체적 신체 약화, 소화불량, 종양 및 불순물 침적, 심지어 야행성 치매(night-dementia) 등 많은 질병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포함해 지구촌 곳곳의 삼림 파괴가 가속이 붙으면서 인류에 공급하는 ‘산소의 고향’이 사라져가고, 우리가 호흡해야 할 산소의 공급처가 줄어들므로 인하여 현대인들은 저산소 상태로 인하여 많은 질병을 가지게 되고 고통스러워한다.

# 산소발생기,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내면의 세계를 보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각박하다. 살벌하다. 날마다 쏟아지는 사건, 사고는 안전불감증과 싸늘하게 식어버린 죽음의 그림자처럼, 우리내 가슴을 차갑게만 만들어 간다.

얼마 전 연평도 사건을 통해 북한에 대한 분노의 감정은 달아올랐지만, 피해 주민들을 향한 온정의 마음은 미지근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공동모금회의 잇단 문제들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는 말들이 무성하다. 하지만 모금회의 문제들은 쇄신하면 된다. 적절한 자극을 받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온정을 느끼는 마음까지 식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언제! 모금회 등, 단체를 위해서 우리가 온정을 베푼 일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럼 누구를 위해서 하셨나요?”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 어쩌면 나 자신을 위해 그렇게 했는지도 모른다. 온정을 베푸는 내가 건강해지니까. 내가 행복해지니까.

“우리의 따뜻한 가슴을 누가 과연 식힐 수 있단 말인가?”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마음의 산소발생기를 끄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지역아동센터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고마우신 분들.<헤드라인제주>
참좋은 지역아동센터는 설립 2주년을 맞아 일일찻집 행사를 마련했다. <헤드라인제주>
얼마 전 우리 참좋은지역아동센터는창립 2주년을 맞아 김태석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양창식 전 탐라대학교 총장을 모시고 기념행사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본 시설 내에서 가졌다.

남들은 세상의 인심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지금도 산소발생기와 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고자 애쓰시며 많은 분들이 종종 걸음의 발품을 파시고, 산소를 우리 아이들과 교사들의 가슴에 가득히 불어 넣고자 왕래하셨다.

김태석 의원님은 본 시설을 아름답게 꾸며주셨는데, 아이들이 감사의 인사말을 너무 멋있게 어른스럽게 함으로서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슴은 쿨(cool) 하게, 콧등은 시큰하게 만들기도 했다.

# 감사, “산소를 공급하는 당신은 멋쩌부러”

새해 예산 중 결식아동에 대한 예산을 전혀 책정하지 않아 마음이 씁쓸하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심신(心身)이 병들지 않도록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산소발생기와 같은 분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을 향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의식 목사는...

   
황의식 객원필진. <헤드라인제주>
참좋은 지역아동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황의식 목사는 스스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신해 사랑받을 권리, 보호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참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동센터를 설립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황 목사는 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순수한 꿈을 싹틔우고 키워주고 싶다는 자신의 작은 꿈을 싹틔우게 된다.

그는 꿈을 잃어버린 아이, 꿈을 키우는 아이, 꿈이 멍든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의 꿈을 보살피고 잘 자라게 해주고 싶단다.

그렇게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자라 "참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게 하고 싶다"며 글을 올리는 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붇돋아 주길 바랍니다.<편집자 주>

<황의식 객원필진/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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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2010-12-23 21:34:19 | 116.***.***.49
너무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많은 사람의 희망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더욱 큰 꿈 을 이곳에서 .....넘 좋아요

황후 2010-12-16 15:02:54 | 112.***.***.62
추운겨울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목사님! 사랑합니다. 파이팅!

송선미 2010-12-15 09:53:42 | 203.***.***.194
항상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만으로도,,,
삶에 찌든 우리들에겐 활력소가 됩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잘 지내시고,
내년에 대학원 개강하면 다시 뵙겠습니다..

김경미 2010-12-14 22:52:29 | 122.***.***.19
생기신것도멋지신데...글도넘멋지시네요^^이런맘과비젼을가지고 아이들의꿈을 마에스트로처럼 나가신다면..아이들의미래가기대됩니다 ㅎㅎㅎ힘내시고 열심히응원하겠습니다

음악신동 2010-12-14 14:28:15 | 112.***.***.62
감사한 마음을 음악에 실어보냅니다. 계속 좋은 활동부탁합니다.

행사기 2010-12-14 14:26:06 | 112.***.***.62
아이들과 목사님의 글을 돌려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고비고 2010-12-14 14:25:25 | 112.***.***.62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 목사님의 글로 포근해집니다.

사서삼경 2010-12-14 14:24:29 | 112.***.***.62
목사님과 같은 참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길

이천년비상 2010-12-14 14:23:39 | 112.***.***.62
새천년이 시작한 지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목사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학교가자 2010-12-14 14:22:42 | 112.***.***.62
꿈 잃은 어른들을 위한 귀한 말씀, 늘 감사합니다.

프로가 되자 2010-12-14 14:21:49 | 112.***.***.62
나누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세상에 널리 퍼지길

즐거운 우리집 2010-12-14 14:20:52 | 112.***.***.62
목사님의 글로 항상 감동받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날으는 원더우먼 2010-12-14 14:19:40 | 112.***.***.62
늘 마시는 산소처럼 목사님의 일도 항상 잘 되시길

춤추는 공주2 2010-12-14 14:18:35 | 112.***.***.62
헤드라인이 참 멋져요. 이 세상에 산소같은 일은 꾸준히 하고 계시는 목사님 넘 멋져부러!!.

피아니쯔트79 2010-12-13 16:01:29 | 112.***.***.62
산소같은 사람 되고파유~신금을 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춤추는공주 2010-12-13 15:27:08 | 112.***.***.62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늘지켜보면서 참열심히 아이들가르치시는것같아요 산소목사님 화이팅

버들가지 2010-12-13 15:01:52 | 112.***.***.62
목사님을 비롯하여 산소발생기 같은 사람들이 많아 늘 행복합니다.

황순희 2010-12-13 11:19:12 | 121.***.***.29
산업화와 도시화가 되어 푸연 모습으로 색깔은 변했지만 산소는 언제나 우리들 곁에 존재하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저와 목사님, 또 사랑을 베풀줄 하는 산소같은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