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골칫덩어리' 까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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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골칫덩어리' 까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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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한국전력-야생동식물협, 까치 개체 줄이기 협약

봄철에는 딸기, 여름철에는 수박을 파 먹으며 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까치. 산란기에는 전주 위에 집까지 지어놓으면서 잦은 정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가운 소식의 전령은 커녕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되고 있는 까치의 개체수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 한국야생동식물협회 제주지부는 대책 마련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까치 개체수 감소를 위한 공동관리 협약식' <헤드라인제주>
세 기관은 2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까치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각 기관은 협력분야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제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야생동식물협회는 실무추진팀을 운영해 까치 포획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까치포획틀과 총기 등을 이용한 포획사업, 까치산란기의 까치둥지 제거사업, 까치 개체수 감소 연구사업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까치로 인해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92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을 예방하기 위한 설비보강에 연간 4억여원이 소요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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