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협약위 '제2공항 소위원회' 구성...진짜 목적은?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13일 기획운영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의 최대 현안이 제2공항 갈등 관리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제2공항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제2공항 소위는 정영민 변호사(위원장)를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중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하고 제2공항 관련 갈등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제2공항 소위 구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제2공항 갈등문제가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제주도정이 일방적인 성산읍 입지선정 발표로 촉발된 것...
- 윤철수 기자 2019-02-14
- '알맹이 빠진' 경제.일자리 시민대화...지역민원만 봇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을 추진하면서 야침차게 경제와 일자리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했지만, 관광과 농업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지역 민원만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한 소상공인은 "경제.일자리 시민과의 대화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 무슨무슨 장 이런 분들만 와 계시다"면서 "다 좋지만, 소상공인 이야기 듣는다는 말은 없어져 버린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서 '경제.일자리'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청년창업가...
- 홍창빈 기자 2019-02-12
- 남원 해안도로 경관지에 방치된 쓰레기 더미..."헉!" 새창
- 최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도로 경관지 주변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진채 방치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박모씨는 제주도청 인터넷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 코너에 "청정 지역에 이게 무슨 일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쓰레기 투기현장을 고발했다. 그는 "세계문화유산의 자연환경, 생물권 보전 지역에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라며 두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패류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소라 껍데기 등의 폐기물들이 해안도로 옆 풀밭에 버려져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많은 양이었는데, 남원읍사무소에서 이를 장...
- 홍창빈 기자 2019-02-07
- "해외여행 '술병' 출근못한 경찰관에 징계는 정당" 새창
- 과도한 음주로 인해 출근을 하지못하고 비상소집에 응하지 못한 경찰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경찰공무원 K씨가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감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제주동부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해 온 K씨는 감찰 결과 음주로 인해 무단으로 결근하고, 동원 명령에도 응하지 못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그해 4월 28일 감봉 2월의 징계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징계위에서는...
- 홍창빈 기자 2019-02-07
- JDC 사과요구에, 홍명환 의원 "발언취지 정확히 파악해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0일 열렸던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에서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노조측에 대해 "발언내용부터 정확히 파악하라"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홍 의원은 31일 "오늘 JDC 노조의 성명을 접했고 노조와 면담을 했다"면서 "노조원은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평균임금인상 22%나 영어교육도시투기 발언 등 타 의원님 발언을 제가 한 것처럼 한 부분에 먼저 정정을 요구했고, 어제...
- 윤철수 기자 2019-02-01
- 행정사무조사 물 흐리기 'X맨 도의원' 구설수..."이런 한심한" 새창
- 30일 진행된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개발사업장 인.허가 과정의 특혜의혹들에 대한 전면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도의원이 본분을 망각하고 행정사무조사 관련 내용이 아닌 지역구 불편에 대한 민원해결만을 요구해 구설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조훈배 의원(안덕면)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신화역사공원, 지역주민에 대한 불편 어려운점에 대해 질의하고자 한다"며 평화로와 안덕면 동광육거리를 잇는 도로 확장 등 지역 불편민원 해소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그는 "대규모 개발이든 소규모 개발이든 집을 ...
- 홍창빈 기자 2019-01-30
- 영리병원 꼬리 무는 의혹...의사 한명 없어도 '허가'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이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내 첫 영리병원인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내준 데 대한 시민 저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당국의 최종 허가 결정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병원 개설허가를 내주기에는 뭔가 불충분한 점들이 있고, 최종 결정 막바지에는 녹지측이 병원사업을 포기할 의향까지 보였음에도 제주도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묻지마 허가'를 내준 정황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는 녹지국제병원의 의사 인력이 단 한명 없었음에도 병원개설 허가를 내준 사실이 드러났다. ...
- 홍창빈 기자 2019-01-29
- 계속되는 영리병원 의혹, 제주도 해명...슬쩍 '물타기'? 새창
-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내 첫 영리병원인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내주면서 퇴진압력을 받고있는 원희룡 제주도정이 24일 잇따라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해명 입장을 발표했다. 제주도의 입장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인수 및 제3자 추천했으나 그대로 병원 개설허가 △녹지국제병원 건물이 가압류 상태에 있음에도 허가 △사업계획서 원본 공개 요구 등 3가지 사항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의 입장은 "전혀 새로운 사실도 아닌데...", "이미 발표됐던 내용인데..." 등 언론 보도기사의 가치 문제로 접근하면서, 본질 회피용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9-01-24
- 김태석 의장, 국토부에 '경고'..."제주도민 무시하지 말라" 새창
-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3일 절차적 논란 속에 제2공항 건설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김 의장은 23일 오후2시 열린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를 폐회하며 "국토부가 지역을 무시하고 제주도민 무시하면 의회도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제 평소 소견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이 해결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민 참여를 통한 정책결정이 우선돼야 한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 시대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 홍창빈 기자 2019-01-23
- 국토부, 제2공항 착수보고회 '강행'...왜 '세종시'에서? 새창
- [종합]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을 서둘러 종료시키고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절차에 착수한 국토교통부가 22일 예정대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갈등상황은 악화일로 치닫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됐던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그대로 진행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등의 중재에 따라 김정렬 2차관이 성산읍반대위 및 시민사회단체 ...
- 홍창빈 기자 2019-01-21
- 영리병원 사업 '포기' 의사 밝혔는데도 '허가'...왜?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이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내준데 대해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측이 병원 사업을 포기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제주도당국이 병원개설 허가를 내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원 지사가 그동안 밝혀온 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었던 '사유'의 논리와도 맞지 않는 것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녹지그룹측은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숙의형 공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인 지난해 10월 12일 제주도에 사업포기 의사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9-01-20
- 민주당 도의원 "제2공항 의혹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거부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강행하면서 제주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국토부의 이러한 행보에 큰 우려를 표하며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해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 20여명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2공항 갈등문제 및 행정체제개편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김경학 원내대표(의회운영위원장)는 기자실을 찾아 회의결과 설명을 ...
- 홍창빈 기자 2019-01-17
- 제주, 재산신고 '대충대충' 공직자 무더기 적발 새창
- 지난해 제주도 공직자 재산신고 결과 신고를 미흡하게 한 공직자들에게 무더기로 과태료 및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차상)는 2018년도 공직자 재산신고내역에 대한 심사결과 과태료 부과 1명 및 경고 및 시정조치 58명 등의 처분을 최종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위원회는 재산 불성실신고자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요구하고, 출석자들의 과오내역에 대한 소명과 함께 '재산등록의무 성실이행 서약서'를 제출받았다. 윤리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엄정하고 공정한 재산심사를 통해...
- 홍창빈 기자 2019-01-17
- JDC 이사장 공모...제주출신 2명 등 4명 응모 새창
- 6개월째 공석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공모에 제주 출신 2명을 포함한 4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JDC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이사장 공모에는 제주출신 2명과, 도외출신 2명이 응모했다. 임원추천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를 복수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기 이사장을 임명한다. 이러한 일정을 감안하면 차기 이사장 임명은 내년 2~3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JDC 이사장은 ...
- 홍창빈 기자 2019-01-14
- "원희룡 도정 정기인사, 혁신은 없고 '망신'만..."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11일자로 단행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공직내부에서 혹평과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원 도정의 이번 정기인사는 인사혁신이 아니라 인사망신이었다"고 강력 비판했다. 전공노는 "지난해 12월 원희룡 도정은 '민선7기 도민중심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번 인사는 인사혁신을 무색하게 한 특색도, 기준도 없는 그저 그런 평작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또 "도청과 행정시간 1대 1 교류원칙이 철저히 무너짐으로써 행정시권한 강화는 공염불...
- 홍창빈 기자 2019-01-11
- 원희룡 '뺨맞고 화풀이' 발언 논란..."지사답지 않은"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거부하고 강제종료시키면서 촉발된 파국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발언'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제2공항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다른 곳에서 '뺨맞고 자신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쏟아낸 것이 발단이 됐다. 이 발언은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와의 면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던 도중 나왔다. 현재 제2공항 반대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
- 홍창빈 기자 2019-01-10
- 원희룡 지사 '억울'?..."국토부에 뺨 맞고 제주도에 화풀이"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거부하고 강제종료시킨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단체와 정치권에서 제주도가 국토부에 검토위 연장을 건의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속된말로 어디서 뺨맞고 화풀이 하는거 아닌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와의 면담과 관련해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국토부와 반대위는 저희를 15차례 배제했고, 저...
- 홍창빈 기자 2019-01-10
- 안동우 부지사 행보 구설수...어쩌다 '전달맨'으로? 새창
-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파행적으로 강제 종료시킨 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강행하면서 빚어진 파국사태와 관련해,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행보가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도 인권위원회가 원희룡 제주도정이 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장을 강제철거 한 것은 심각한 도민인권 유린이자 침해라며 집회 및 천막농성을 보장하라는 '권고' 결정을 내렸음에도, 이에 아랑곳 없이 천막철거 종용에 나섰기 때문이다. 안 부지사가 과거 진보정당 출신이자, 농업인들의 도청 앞 천막농성 등이 있을 때마다 이를 적극 옹호하...
- 신동원.윤철수 기자 2019-01-09
- "원희룡 도정, 도청앞 농성자들과 의도적 충돌 기획" 새창
- 원희룡 제주도정이 지난 7일 공무원 수백명을 동원해 20여일째 도청 앞에서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을 전개하는 농성장 천막을 강제철거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유린이 있었다는 제주도 인권위원회의 지적이 나온 가운데, 8일에는 원 도정이 농성자들과 의도적으로 충돌을 기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녹색당이 포함된 '제주도청 앞 텐트촌 사람들'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원희룡 도지사는 시민들을 그만 짓밟고 소통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도청 정문 현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집회 물품을 직접 파손하며 ...
- 홍창빈 기자 2019-01-08
- 이해 못할 행정 인허가, 사업자가 '자진철회'...이유는?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에서 '불가' 의견을 밝힌 공동목장 부지내 '쪼개기 분양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허가를 내주면서 그 배경을 두고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가 돌연 사업을 자진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림읍 지역 마을 공동목장 내에서 태양광사업 인허가 절차를 밟아 온 대구 소재 A업체가 지난달 중순께 제주도에 전기사업 허가를 반납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사업' 허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개발행위 절차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허가를 반납하면서 ...
- 홍창빈.윤철수 기자 2019-01-03